안녕하세요. 윤솔입니다 :)
예창패 결과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발표평가 바로 다음날 메일로 알려주더라구요! 하~ 큰 숙제를 하나 끝내서 너무 속이 시원합니다. 하지만 이제 고생 시작이겠죠? 두렵지만 또 한편으로는 엄청 기대가 됩니다.
발표평가 1시간 전에 도착해서 카페에서 긴장 좀 풀고 대기장소에 미리 도착해서 계속 대본을 보고 연습했습니다. 시간이 돼서 입장을 했는데 굉장히 좁은 방에서 엄청 가까운 거리에 심사위원분들이 다섯 분 있었습니다. (거의 한 발짝 앞에 ㅎㅎ;;) 참고로 마이크는 안 썼습니다!
당황하지 않은 척 차분히 발표를 시작했고 심사위원들은 중간중간 노트북으로 열심히 뭘 적으시더라구요. 아마 평가에 대한 내용이었겠죠. 타이머가 있다고 했는데 어딨는지도 모르겠고 긴장해서 보이지도 않아서 그저 제 페이스대로 발표를 했습니다. 발표 시간이 15분이었는데 몇 분이나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연습했을 땐 10분 내외로 나왔었는데 ㅎㅎ
발표가 끝나고 엄청나게 질문을 많이 주셨는데 긴장해서 다 기억이 안 나네요. 그래도 도움이 될지 모르니 공유해 보겠습니다. 순서는 뒤죽박죽이니 이해해 주세요 ㅎㅎ
Q. 카피 제품에 대한 방어 계획은? A. 특허와 브랜딩으로 방어하겠다.
Q. 굉장히 원론적인 대답이네요. (사실 여기서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ㅠ) 헤어롤 사이즈를 여러 가지로 고려해 보면 좋겠다. PTC 내구성은 어떻게 되나? 헤어롤 사용시간은 어떻게 되나? 앱을 연결하는 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마케팅 핵심문장은 생각해 봤나? 키워드 작업을 많이 하는 걸 추천한다 등등..
이후 발표 잘한다, 헤어롤 디자인이 너무 이쁘다 등등 칭찬을 많이 해주셨고 다 같이 웃으면서 분위기도 화기애애했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준비했었던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얻어서 뿌듯합니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 정말 열심히 해볼게요!!!
https://youtube.com/shorts/cfih2WBaQyo?si=sHu2NtoGPxPygk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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